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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자녀 아빠' 머스크, 한국 저출산 또 언급 "인구 붕괴 중"

입력 2024-11-28 17:55:49 수정 2024-11-28 1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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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엑스 계정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번 언급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의 저출산·인구 감소 문제를 지적했다.

2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은 모든 세대에서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지게 된다"며 "인구 붕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외교협회가 제작한 출산율 그래프를 올렸다. 여기에는 1960년대 5명을 넘었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올해 0.68명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담겨 있다.

그래프 상단에는 출산율 감소 원인으로 꼽히는 긴 근로시간, 낮은 임금, 혼인율 감소 등 출산율 등이 적혀있다.

머스크가 한국의 출산율 저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등장해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의 붕괴"라고 강조했다.

2022년 9월에도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올리고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는 중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머스크는 전 부인, 전 여자친구,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성 이사 등 사이에서 11명의 자녀를 얻었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가까이 살기 위해 3천500만달러를 들여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28 17:55:49 수정 2024-11-28 17:55:58

#머스크 , #테슬라 , #인구붕괴 , #저출산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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