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홍준표 "20년 뒤 경북 군 상당수 소멸될 것...대구·경북 통합돼야"

입력 2024-11-29 18:26:31 수정 2024-11-29 18:26:3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SNS 캡처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연설대에 선 홍 시장은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게 대구·경북 통합 문제다"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북부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데, 북부 지역 인구의 70~80%가 60대 이상이다. 30년 지나 새로운 인구 유입이 없으면 지역이 소멸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나 병원 외에 젊은이들이 농촌 변두리 지역에 가질 않는다. 20~30년 후, 그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지역 소멸이 바로 현실로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그래서 통합해서 '통합 특별시' 중심으로 정부의 파격적인 특혜를 받아 광역 개발을 하자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추진하니까 대전·충남도 하겠다고 공동선언을 했다. 대구·경북이 하면 (다른 지방도) 바로 따라 한다. 광주·전남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기관 하나 대구·경북에 내려보낸다고 지방 균형 발전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중앙 정부의 권한을 이양받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터전을 가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행정통합이) 지연될 경우 아마 대구는 소멸되지 않을 거다. 그러나 경북 지역의 상당수 군들은 20~30년 후에는 없어질 것"이라며 지역 소멸을 우려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29 18:26:31 수정 2024-11-29 18:26:31

#홍준표 , #대구 , #경북 , #대구경북통합 , #지역소멸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