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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무자녀 男女 '또래보다 건강하다' 인식 비율 높았다

입력 2024-12-02 09:47:03 수정 2024-12-02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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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나오고 자녀가 없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또래보다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4 건강투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주관적 건강 수준(동일 연령대 대비)은 학력, 자녀 유무, 경제활동 여부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원은 지난 8월 만 19세 이상~만 70세 미만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이러한 조사를 시행했다.

'동일 연령대 대비 본인의 신체적 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건강하다'고 답한 비율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응답자는 29.5%, 대학교 재학 이상은 39.4%였다.

'건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두 학력에서 각각 24.2%, 14.9%로 집계됐다.

자녀가 없는 이들의 '건강하다' 응답 비율은 39.0%로 자녀가 있는 경우(35.7%)보다 3.3%p 높았다. 다만 무자녀 응답자는 '건강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20.3%)도 자녀가 있는 응답자(13.7%)보다 높았다.

근로·경제활동을 하는 응답자들의 '건강함' 비율은 38.5%,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29.0%였다. '건강하지 않음'은 경제활동자 16.1%, 비경제활동자 21.6%였다.

개발원은 응답자들을 월평균 소득 구간별로 200만원 미만, 200~400만원 미만, 400~600만원 미만, 600~800만원 미만, 800만원 이상으로 구분해 설문 결과를 분석하기도 했다.

그 결과 '동일 연령대 대비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답한 비율은 구간별로 31.2%, 37.7%, 38.2%, 52.5%, 41.8%로 나타났다. '건강하다'는 응답 비율은 6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 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또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의 '건강함'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02 09:47:03 수정 2024-12-02 09:47:03

#건강 , #노인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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