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꿀떡 시리얼', 버블티보다 맛있어" 해외에서 대박 난 K-디저트

입력 2024-12-02 10:45:12 수정 2024-12-02 13:57:3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사진 = 유튜브 캡처



최근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에 우유를 부어 시리얼처럼 먹는 레시피가 해외에서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 유튜브 등에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을 검색하면 다양한 나라의 이용자들이 게재한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가 나온다.

꿀떡 시리얼은 쫀득한 식감의 꿀떡에 우유를 부어 먹는 디저트로, 해외 이용자들이 한국의 꿀떡을 시리얼과 우유처럼 조합해 만든 새로운 음식이다. 먹을 때 꿀떡 가운데를 가위로 살짝 자르면 우유가 촉촉하게 스며들어 더 맛있다는 '꿀팁'도 등장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꿀떡 시리얼을 먹으며 "버블티처럼 쫀득해서 일반 시리얼보다 맛있다", "우유와 함께 먹으니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감탄했다.

'꿀떡 시리얼'은 SNS를 통해 국내에서도 주목받으며 역수입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왜 이 방법을 먼저 생각하지 못했을까", "꿀떡을 자르면 깨고명이 흘러나와 우유 맛이 달콤해진다"며 호평했다.

이처럼 꿀떡의 재해석과 식혜, 붕어빵, 약과 등 다양한 'K-디저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수출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10월 집계된 떡·쌀과자 등 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전통 디저트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도가 창의적 레시피로 발현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02 10:45:12 수정 2024-12-02 13:57:35

#꿀떡 , #버블티 , #시리얼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