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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중 서초구가 처음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의 동거가족까지 확대한다.
구는 기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던 임신 27주 이상 37주 이내의 임산부에 더하여 영아를 돌보는 동거가족(부모·형제·조부모 등)까지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 지원 대상은 서초구민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아의 동거가족이며, 서초구보건소와 방배보건지소, 서초모자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올해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백일해는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력이 강한 편에 속한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를 통해 영아의 건강을 더욱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