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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요리 똠얌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똠얌꿍은 시면서 매콤달콤하고 짠맛을 지닌 따뜻한 국물 요리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일 열린 회의에서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싣기로 결정했다.
똠얌꿍은 라임과 고추, 생선소스, 소금, 새우,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으로 다채로운 맛이 특징이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태국 음식 중 하나로 꼽히며, 중국 '샥스핀', 프랑스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인정받는다.
쑤다완 왕쑥파낏꼬쏜 태국 문화부 장관은 "똠얌꿍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요리이자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는 수년 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태국은 5가지 문화를 등재하게 됐다. 똠얌꿍 외 4개는 가면극 '콘', 민속무용 '노라', 태국 전통 마사지, 송끄란 축제다.
한편 전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