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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 줄 알았는데…콩고민주공화국서 '이 질환'으로 140여 명 사망

입력 2024-12-05 18:04:11 수정 2024-12-05 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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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남서부 지역에서 100명이 넘는 국민이 사망했다.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괴질 때문이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민주콩고 크왕고주 당국은 지난달에만 괴질로 143명이 숨졌다면서 감염자들은 고열과 심한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괴질이 발생한 판지 보건 구역에는 의료팀이 파견돼 괴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당국은 말했다.

당국은 감염자들이 치료받지 못한 채 자신의 집에서 사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현지 지역사회 지도자인 세포리엔 만잔자는 판지 보건 구역이 농촌 보건 지역이기 때문에 의약품 공급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지 역학자들은 괴질로 여성과 어린이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지난주에 질병의 존재를 인지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민주콩고 공중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05 18:04:11 수정 2024-12-05 18:04:11

#민주콩고 공중보건부 , #보건 구역 , #괴질 , #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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