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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계엄 선포 가능성 등에 원·달러 환율 한때 1430선 근접

입력 2024-12-06 12:28:01 수정 2024-12-06 12: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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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일 급상승하며 잠시 143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1,420.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상승한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5분부터 올라 10시 53분엔 전날보다 14.1원 오른 1,429.2원까지 뛰었다.

이날 환율 급등은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는 등 국내 정치적 불안이 계속된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또한 2차 계엄 선포 가능성도 언급되며 달러 가치 상승에 힘을 더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한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개장 당시(105.732)보다 0.09% 오른 105.82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105.897까지 뛰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06 12:28:01 수정 2024-12-06 12:28:01

#대통령 탄핵 , #비상계엄 사태 , #달러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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