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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특별공급이 평균 청약 경쟁률 251대 1로 마감했다. 당첨될 경우 최소 8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에서 69가구 모집에 총 1만734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51.43대 1을 나타냈다. 특히 생애최초 청약의 경쟁률이 671.08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DL이앤씨가 지은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0억~21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약 8억원 정도 저렴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방배그랑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8월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의 전용면적 101㎡ 입주권은 지난 10월 33억9386만원에 팔렸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 DL이앤씨 제공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주 후 전세를 놓는 게 가능한 만큼 자금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점과 안전 마진이 확실한 '로또 단지'라는 점에서 우선 청약을 넣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 단지는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21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