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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힘은 민주당 폭주 막을 정당...친윤당·계엄옹호당 낙인 안 돼"

입력 2024-12-19 18:22:17 수정 2024-12-19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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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의 존립을 우려했다.

1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절한 쇄신 없이는 당은 존립 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의견을 밝혔다.

안 의원은 "보수 언론조차 앞다투어 영남당, 극우정당화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거치며 국민은 물론 20·30세대의 신뢰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계엄의 바다에서 속히 탈출해야 한다. 당이 '탄핵의 강'을 피하려다가 '계엄의 바다'에 빠졌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내 탄핵 표결 과정, 그리고 당내 대통령 옹호 분위기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친윤당, 계엄옹호당으로 낙인찍히면 집권은 불가능하다. 계엄 사태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 힘 모습이 "부끄러웠다"며 "당내 민주주의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헌법과 우리 당의 목표인 자유민주주의 실현은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당내에 다양한 의견과 소신이 숨 쉴 때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재명식 전체주의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데 당이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포퓰리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지켜낼 정당이다. 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도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글을 마쳤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2-19 18:22:17 수정 2024-12-19 18:22:17

#안철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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