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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노후 생활하기 적절한 월별 연금 수령액은 391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KCGI자산운용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자사 고객 78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은 391만원(공적·사적연금 부부 합산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예상 수령액은 예상 적정 수령액에 미달하는 271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직업별로 살펴보면 전문직(525만원), 공무원(435만원), 교직자(423만원) 등이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을 많게 보는 편이었다. 주부(344만원), 회사원(371만원), 자영업자(392만원)는 상대적으로 예상 적정 수령액을 적게 잡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수령액도 전문직(409만원), 교직자(347만원), 공무원(336만원) 등이 많았고 주부(192만원), 회사원(248만원), 자영업(271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 조사된 예상 적정 연금 수령액 391만원은 작년 같은 기간에 조사했던 334만원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짐에 따라 적정 연금 수령액도 상향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후준비가 '매우 부족하다'(19%)와 '대체로 부족하다'(49%)는 응답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설문 참여자 대부분이 노후 준비 정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24 11:33:40
수정 2024-12-24 11: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