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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은 신인 투어스(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였다.
9일 멜론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등에서 이 노래가 연간 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3위는 주간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였다. 아이유의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4위였다.
더불어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8위,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15위, 아이브가 2023년 발표한 '아이 엠'(I AM)은 21위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밴드 그룹의 인기도 뜨거웠다.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5위)와 '예뻤어'(7위)를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해피'(HAPPY)도 연간 차트에 진입시켰다.
QWER은 '고민중독'으로 10위, '내 이름 맑음'으로 91위를 각각 기록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등장한 밴드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14위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에 화제를 모은 비비의 '밤양갱'은 16위에 올랐고,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는 10월 발매 곡인데도 46위에 올랐다.
해외 연간 차트에서는 찰리 푸스의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2위, 멤버 하니가 도쿄 돔 팬 미팅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靑い珊瑚礁·Aoi Sangosho)는 95위였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는 월드투어 개최 효과로 6위를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09 10:39:02
수정 2025-01-09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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