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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중단…국내 검역 대기 물량 검사하기로

입력 2025-01-13 12:22:32 수정 2025-01-13 1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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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 국내 수입이 중단됐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독일 연방식품농업부는 앞서 브란덴부르크주 소재 농장에서 폐사한 물소 세 마리가 구제역임을 확인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했다. 독일의 구제역 발생은 1988년 이후 37년 만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작년 12월 27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한 독일산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독일 구제역 발생 지역과 가까운 폴란드 등에 대해서도 구제역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독일산 돼지고기 물량은 360t이다.

이 물량은 독일에서 작년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에 선적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14일)를 고려하면 감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일반 검역 절차를 거쳐 통관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13 12:22:32 수정 2025-01-13 12:22:32

#독일산 돼지고기 , #독일 구제역 , #구제역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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