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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스토어라고 했는데..." 크록스 해외직구 '짝퉁 주의'

입력 2025-01-13 22:42:25 수정 2025-01-13 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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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100% 위조상품으로 판명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은 위조상품 실태 파악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 A사에서 유통하는 16개 판매처에서 1개씩 샘플을 구입해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짝퉁'으로 판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두 정상가의 40%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S급', '짝퉁', 'st' 등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상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판단을 어렵게 했다. 일부 판매처는 '공식스토어'라고 거짓 홍보했다.

특허청은 더 이상의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확인된 위조상품 판매처에 대한 조치를 A사에 요청했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모니터링을 전격 도입해 점검 대상과 품목, 플랫폼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입한 물품이 위조사품으로 의심될 경우 판매자에게 연락해 반품 또는 환불 처리를 할 수 있고, 판매자가 가품임을 인정하지 않고 조치를 거부하면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나 특허청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정상가 대비 40%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은 위조상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1-13 22:42:25 수정 2025-01-13 22:42:25

#크록스 , #해외직구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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