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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제공과 스파, 실내 수영장 등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와 '갤러리아포레','브라이튼 여의도' 등 서울의 고가 아파트 단지는 입주민에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급 호텔 분위기를 낸 공간에서 조식과 중식 등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이닝 서비스가 고급 아파트를 상징하는 문화로 자리잡자 입주민들도 커뮤니티 시설에 다이닝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다.
최근 한강 변에 위치한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조합원들은 향후 단지 설계에 참고하기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센터(263명), 조식당(190명), 사우나 및 스파(170명), 실내 수영장(121명), 실내 골프연습장(111명) 순이었다. 반면 회의장과 연회장, 인피니티풀, 영화관 등은 선호도가 낮았다.
지방 신축 아파트 단지에도 이런 흐름이 반영되고 있다. 이달 분양을 앞둔 전주시 완산구 '더샵 라비온드'에도 컨시어지 라운지(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가 조성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