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뉴스

Popular News

"65세부터 노인인가요" 50세 이상 서울시민에 물었더니

입력 2025-01-17 17:20:36 수정 2025-01-17 17:20:3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셔터스톡


서울시민 중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65세로 된 노인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크게 넘었다.


17일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일~6일까지 만 50세 이상 서울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연령 기준 개선 및 노후복지 서비스 시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가 노인 연령 상향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24%로 집계됐다.

65세를 앞둔 연령층인 60~64세의 찬성률은 58%로 다른 연령대에서 모두 70% 이상을 기록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났다.

노인 연령의 적정 기준에 대해서는 '70세 이상'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5세 이상(25%), 75세 이상(12%), 80세 이상(1%) 등의 순이었다.

연령 상향 이유로는 '실제 신체능력·건강 측면에서 상향이 타당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인 57%를 차지했고, '미래세대의 부담 감소 위해(34%)', '향후 정년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돼서(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노인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1%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시 주요 노인 복지 사업들의 이용 경험은 평균 7% 수준에 머물렀다.

노인 복지 정책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서비스 분야로는 '간병 지원(24%)', '일자리(21%)', '공공의료지원(2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5개 권역별로 웹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17 17:20:36 수정 2025-01-17 17:20:36

#노인연령 기준 , #서울시 노인 , #서울시민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