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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은 명절에 받은 용돈을 부모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이 발간한 한국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다이어리(Teens Diary)'에 따르면 청소년은 명절 세뱃돈으로 10만원을 기대했다. 반면 실제로는 그에 절반인 5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명절 용돈을 본인이 스스로 관리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81.8%였다. 부모님이 대신 관리한다고 답한 18.2% 중 추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54.8%,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응답한 청소년은 29.4%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작년 9월 한 달 동안 국내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모바일을 통해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1.6%p다.
한편 28일 카카오페이가 설 명절을 맞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의 평균액은 약 2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29 15:22:40
수정 2025-01-29 15: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