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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에서 쓰러진 70대, 운동하던 소방관이 살렸다

입력 2025-01-31 14:23:23 수정 2025-01-31 15: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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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희 소방경 / 연합뉴스



설 연휴 테니스장에서 운동하던 소방관이 갑자기 쓰러진 70대 환자를 구조했다.

31일 경북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5일 오후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70대 A씨가 공을 치던 중 쓰러졌다.

마침 같은 장소에서 운동 중이던 경주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장성희 소방경은 이 모습을 보고 즉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이를 본 다른 테니스 동호회원도 기도 확보를 지원하며 응급처치를 도왔고,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처했다. A씨는 8분 만에 회복했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1-31 14:23:23 수정 2025-01-31 15:43:06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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