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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커피도 못 먹겠네"...유명 프랜차이즈 커피값 줄인상

입력 2025-02-04 08:53:04 수정 2025-02-04 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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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렸다.

컴포즈커피는 오는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컴포즈커피가 가격을 올린 건 지난 2014년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컴포즈커피 측은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제반 비용이 올라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따뜻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1천5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원두 가격 등 제반 비용 상승은 저가 커피 브랜드는 물론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을 200~300원 인상했고, 할리스도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폴바셋도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톤)당 8천330달러(약 1천223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 18.2% 올랐다.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지난달 30일 t당 5천734달러(약 842만원)로 역대 최고였다. 전달보다 13.9%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04 08:53:04 수정 2025-02-04 08:53:04

#커피 , #원두 ,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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