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한강에 '클럽 하우스' 생길 예정이었는데...잠실마리나 사업 난항, 왜?

입력 2025-02-06 14:25:48 수정 2025-02-06 14:28:14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한강 잠실마리나 조감도 / 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잠실마리나 사업이 난항에 부딪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시에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뒤 생태계 및 수질오염 우려, 사업 규모 과다, 하천 흐름 지장 우려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잠실마리나는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수상 일대에 220선석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 시설과 클럽 하우스, 부유식방파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잠실마리나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말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마친 뒤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환경청의 반려로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3D 수리모델 분석을 통한 수위 영향 최소화 방안, 조류 및 수생태계 영향 저감 방안, 오수관로를 통한 수질오염 방지 대책 등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면밀한 자료 검토와 보완 설명을 통해 사업을 정상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06 14:25:48 수정 2025-02-06 14:28:14

#한강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