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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또 갈래?"...병력 부족해진 '이 나라', 강수 뒀다

입력 2025-02-06 15:25:59 수정 2025-02-06 15: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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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부족 해결을 위해 대만이 전역한 지 1년을 넘기지 않은 군인은 재입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5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최근 대만 국방부는 '육해공군 장교·부사관 지원선발·복무 관련 선발 조례'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이전에는 전역한 장교와 부사관의 재입대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개정에 따라 전역한 지 1년이 되지 않았다면 군에 다시 입대할 수 있게 됐다.

대만은 중국의 위협 등으로 안보가 불안정하지만 대만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지원병 규모는 15만2885명으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병사 월급은 1만 800대만 달러(약 45만 8000원)다.

이 밖에도 대만은 병력 보강을 위해 관련 규정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대만군 의무복무 기간은 1995년 이후 출생한 남성부터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병역 면제 가능자의 신장 기준이 '155cm 미만'으로 완화됐다.

매체는 재입대 허용 조처가 병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이쥔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병력이 부족한 일선 부대의 주요 핵심 간부를 보충할 것"이라며 "전문 특기병과 장병, 제1선 전투 부대 장병의 재입대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육전대(해병대) 66여단의 작전 지휘권을 육군 사령부 산하 지휘부에서 국방부 참모본부로 변경하고, 무인기(드론) 부대와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을 운영하는 방공미사일 부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06 15:25:59 수정 2025-02-06 15:25:59

#재입대 ,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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