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BD.39484591.1.jpg)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025.02.03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조기 대선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은 중도가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중도에 있는 분들의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를 낸 쪽이 이긴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로서 여당 내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에 "양쪽이 똘똘 뭉쳐있어 어떤 후보가 선출되든 양쪽에서 나올 수 있는 표는 정해져 있다"며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거나 윤 대통령 면회를 간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이 계엄 옹호당이 된다면 나중에 대선이 열리면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계엄 옹호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세운 '잘사니즘'에 대해선 "말은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발전, 성장과는 전혀 반대로 하고 있다"며 "양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