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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오는 17일부터 임신과 출산을 겪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출산·양육 3종 세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KB금융그룹은 사업 비용 10억원을 지원한다.
1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우 임신·출산이 생계 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이 낳기를 포기하거나 폐업까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한 저출생 대책이다.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 시(산후조리원 포함) 휴업 기간 1일당 최대 5만원, 10일간 50만원의 고정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되기 때문에 별도 가입 절차는 없다.
임신·출산 후 치료, 분만 목적으로 입원했거나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기간 휴업 사실을 증빙할 경우, 고정 손실에 해당하는 임대료, 공과금을 휴업 일수만큼 지급받는다.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아이를 출산한 소상공인(또는 배우자)이 휴업 이후 보험회사에 직접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휴업 발생 후 3년 이내다.
사고 접수 및 보험금 지급 절차 관련 문의는 KB손해보험 전담 서비스센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채널로 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13 12:58:39
수정 2025-02-13 12:5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