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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골드바 품귀 현상 속에서도 삼성금거래소가 금을 정상 판매하고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지난 13일 "시중의 금 공급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소매 물량 수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11시까지 주문 및 입금이 확인되면 당일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자산을 찾는 움직임에 최근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조폐공사는 12일 자사몰에서 판매 중이던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순금 한 돈은 팔 때 55만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5000원 올랐고, 살 때는 58만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상승했다.
금값이 크게 뛰어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지난 1~1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액(242억7017만원)은 작년 동기(약 8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지선 삼성금거래소 도소매팀장은 "어려운 수급 현황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신뢰와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정상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