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스톡
내달부터 서울 강남구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최대 50만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구는 작년부터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는데, 다음달부터 지급액를 30만원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모든 면허 반납자에게 지급하는 20만원 교통카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총 50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받게 되는 것.
다만, 서울시 교통카드는 면허를 소지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강남구 지원금은 자동차보험 가입을 확인한 뒤 지급한다.
신청하려면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급받은 교통카드는 전국 버스·택시 이용뿐만 아니라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미 면허 반납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구는 지난해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최대 24만원의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