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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갔지만 '반수 후 자퇴' 100명 넘었다...돌아온 휴학생 8.2% 불과

입력 2025-02-18 14:14:57 수정 2025-02-18 15: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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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대부분이 휴학한 가운데 다른 상위권 의대를 노리고 '반수 후 자퇴'한 의대생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의과대학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에서 기존 학교를 떠난 학생 수는 113명이었다. 한 의대에서 무려 10명의 휴학생이 자퇴한 경우도 있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자퇴한 휴학생 대다수는 타 학교 진학을 이유로 자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휴학생들의 올해 1학기 복학이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 40개 의대의 복학 신청자 규모는 총 1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대 휴학생(1만8천343명)의 8.2%로, 1명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도 3곳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18 14:14:57 수정 2025-02-18 15:10:53

#의대 , #반수 , #정부 , #의대생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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