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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 7.5배 더 푹 잔다는 '이것' 관건은 위생

입력 2025-02-18 14:32:15 수정 2025-02-18 14: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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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지 않고 자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수면 클리닉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잘 경우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원활해져 수면 중 체온을 유지하기에 좋다. 다만 낮 동안에 신고 다녔던 양말이라면 갈아 신어야 한다.

영국의 한 매트리스 회사가 최근 SNS 레딧 사용자 1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약 18%가 양말을 신은 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들 10명 중 세 명만이 세탁한 양말을 신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신었던 양말 8켤레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20배 더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V 리모컨보다도 더럽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25%의 양말에서는 배설물과 관련된 세균도 검출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오염은 집안에서 맨발로 걷거나 바퀴벌레 배설물 등의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위생을 위해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하고,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들며, 집에서는 실내화를 착용해 양말의 오염을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깨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18 14:32:15 수정 2025-02-18 14:32:15

#설문조사 결과 , #클리블랜드 수면 , #양말 ,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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