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이 전월 대비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의 전용 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은 평균 2억580만원으로, 전월보다 3%(603만원) 상승했다.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잡았을 때 자치구별로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25%)였고, 강남구(124%), 용산구(117%), 영등포구(111%), 광진·송파구(106%), 성동구(103%) 등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북구(45%), 노원구(50%), 서대문구(66%), 종로구(69%) 등은 전셋값이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달 월세는 보증금 1천만원을 기준으로 평균 75만원이었고, 이는 전월 대비 2.4%(2만원) 오른 수준이다.

영등포구(137%), 강남구(130%), 서초구(123%), 용산구(109%), 양천구(106%) 등 9개 지역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노원구(64%), 종로구(80%), 강북·도봉구(81%), 성북구(89%) 등은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을 구로구(69만원)로 전월(51만원)보다 18만원(35.0%) 뛰었다.

전세 보증금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종로구(1억4천240만원)로, 전월(1억2천319만원) 대비 1천921만원(15.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