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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기네스북에도 올랐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내달부터 관람객을 다시 받는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곳은 건물 15개가 공중다리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6동에서 1동까지 1.4㎞ 구간으로 조성된 1구간은 약용원과 수국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과 과일나무의 열매도 볼 수 있다. 1동 전망대에 오르면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 세종시 주요 전경 관람도 가능하다.
6동에서 13동까지 1.6㎞ 길이의 2구간은 3개의 관람 구간 중 가장 동선이 길다.
세종시 방축천을 가로지르는 공중 다리에서 시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삼색버드나무길과 안개정원, 암석원 등이 조성됐다.
11동에서 15동까지 1.4㎞ 구간인 3구간은 100m 길이의 계단형 분수 캐스케이드와 조각 정원, 석부작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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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옥상정원 관람은 세종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숲 해설자의 인솔을 통해 구간별 각 1회씩(회차당 90분간) 하루 3차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네이버 온라인 예약(회당 50명)이나 당일 현장 방문 접수(인원제한 없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객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출입할 수 있으며, 식물 보호를 위해 물을 제외한 음료와 음식물 반입이 제한된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종시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을 많은 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