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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메뉴 개편과 직원 감축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제조 방법이 복잡하고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료와 음식 메뉴를 30% 줄이기로 결정했다. 또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음료는 판매를 중단하고 직원 1100여 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오는 3월 4일부터 판매하지 않게 되는 음료는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카페 바닐라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화이트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등 9개의 프라푸치노와 아이스 마차 레모네이트, 화이트 핫 초콜릿, 로얄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라테, 허니 아몬드밀크 플랫화이트 등 13개다.
스타벅스는 이들 품목에 대해 "일반적으로 구매되지 않거나 만들기 복잡한 음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매가 중단되는 음료에 대한 대체 메뉴도 생긴다. 스타벅스는 크림 프라푸치노 대신 바닐라 빈 프라푸치노나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를, 화이트 핫 초콜릿은 일반 핫 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 모카 소스나 기본 모카를 추가해서 마시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최근 4분기 연속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이런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긴 대기 시간과 높은 음료 가격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부사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주 3회 이상 시애틀이나 토론토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스타벅스 직원 수는 1만6000여명이었다. 이번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27%로, 아직 채용하지 않고 남아 있는 일자리 수백 개를 없앨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