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기 대선이 성사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5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2022년 대구로 내려온 것이 24번째 이사였다"며 "또다시 이삿짐을 꾸릴 생각에 마음이 심란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살 때 고향(경남 창녕 남지)을 떠나 영남 일대를 전전하다가 18세 때 단신으로 서울로 상경, 전국을 떠돌아다녔다"며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나는 대한민국 방랑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평생을 떠돌며 산 유목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21대 대선이 일찌감치 치러질 경우 시장직을 관두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