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신문고 이용 안내(행정안전부 제공) / 연합뉴스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를 아이가 직접 신고하는 온라인 안전 신문고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일상 속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 신문고'를 이달 7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안전신문고 가입이 저조하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안전에 관심이 높았다.
13세 미만 안전신문고 회원 수는 전체 회원의 0.1%지만, 이들의 신고 비율은 91.8%로 전 연령 신고 비율(8.1%)보다 훨씬 높았다.
어린이 안전신문고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문구를 사용하고, 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13세 미만인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안전신문고에 접속하면 어린이용 신고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재난 예방 효과가 우수한 신고를 한 어린이에게는 표창 수여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가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고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