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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생일을 맞은 영국 여성이 자신의 장수 비결은 '달콤한 간식'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1919년에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난 에디스 힐은 "캐드버리 데어리 밀크(Cadbury Dairy Milk)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지만 달콤한 간식은 무엇이라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장수 비결은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1919년 3월 3일 태어난 에디스는 1차, 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고, 5명의 군주 대관식과 23명의 총리 취임식을 지켜봤다. 그는 100세가 되던 6년 전부터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에디스는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요양원 직원들은 애디스의 106번째 생일을 위해 그가 좋아하는 더블 초콜릿케이크와 생일 축하 카드 106장을 준비했다. 에디스가 좋아하는 음악을 가수 2명이 직접 부르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아니타 틴들 요양원 책임자는 에디스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여성"이라고 설명하며 "그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에디스의 조카 앤 터너는 "그녀는 젊은 시절 비서로 일하며 열정적으로 살았다"며 "평소 모든 가족의 소식을 알고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매우 독립적이었으며, 친절하고 사랑스러웠다"고 인터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