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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권의 실실 웃는 신사임당? 위조지폐 태연히 사용

입력 2025-03-10 21:18:11 수정 2025-03-10 2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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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셔터스톡


위조지폐를 사용한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5만원 권 위조지폐를 사용해 상인들을 속인 혐의(위조통화취득행사·사기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또한 충청도에 거주하는 40대 B씨에 대해서는 이를 위조지폐라고 속여 A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적용해 추적 중이다.

지난해 12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 편의점 등 3곳에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5만원 권 위조지폐 1장을 사용하거나 사용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도소 수형 동기 소개로 알게 된 B씨에게 5만원 권 위조지폐 25매를 10만원에 구매했고, 이 중 한 장을 내고 담배 1갑을 구매한 뒤 4만5500원을 거슬러 받았다.

이어 한때 아르바이트했던 풍암동 한 식료품 판매점에서는 업주에게 위조한 5만원을 건네며 1만원 권 5매로 교환을 시도했고, 식수·먹거리 등 200만원 상당 생필품을 훔치기도 했다.

식료품 판매점 업주는 A씨에게 받은 위조지폐 속 신사임당이 미소를 짓고 있거나 홀로그램 등이 없어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4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위조지폐 24매와 결제에 사용한 1매 등 총 25매를 모두 압수·수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10 21:18:11 수정 2025-03-10 21:18:11

#위조지폐 25매 , #위조통화취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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