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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나 세면대에 보이는 불그스름한 얼룩이 단순한 물때가 아닌 감염 위험이 있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소속 외과 의사 카란 라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분홍색 얼룩의 정체를 알리며 위험성을 주장했다.
라잔에 따르면 이 얼룩은 단순한 곰팡이가 아닌,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있다.
라잔은 "해당 박테리아는 결막염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증상으로 고름, 작열감, 가려움증 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암 치료를 받는 환자 등은 감염 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흉부나 장을 감염시켜 혈류로 유입되면 폐렴이나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