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어느 백마 타고 온 초인이 있어 둘로 갈라진 내 나라를 통합할 수 있을까"라며 리더의 '국민통합 능력'이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우 분열 시대가 20여년 계속되면서 진영논리의 골은 깊어지고 나라는 두쪽으로 쫙 갈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진력, 통찰력, 예지력을 부러워했고 YS(김영삼)의 개혁성, DJ(김대중)의 유연성, 노무현의 서민성을 참 좋아했다"며 "리더가 갖춰야 할 여러 조건 중 그 어느 하나도 중요치 않은 건 없지만, 근자에는 국민통합 능력이 제일 시급한 덕목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국민통합·좌우 공존의 나라를 만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선진대국으로 가기 어렵게 됐다"며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