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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의 계절 오는데 커피값은 줄인상"...결국 투썸도 손 들었다

입력 2025-03-24 13:26:47 수정 2025-03-24 1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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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폴바셋에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커피와 음료, 디저트 가격을 일부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26일부터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기존 가격에서 2천원 인상된 3만9천원에 판매되는 등 케이크 가격이 평균 2천원 인상된다.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 오른다.

또 레귤러(Regular) 사이즈 커피는 총 23종이 200원씩 인상되고, 샷과 시럽 추가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오른다.

투썸이 가격을 조정한 케이크, 음료 등의 평균 인상률은 4.9%다.

이에 따라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4500원에서 200원 오른 4700원이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22년 1월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가격을 한 차례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가격을 인상했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 동안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라며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 올린 47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도 사정은 비슷하다. SPC그룹의 파스쿠찌, 던킨은 지난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고, 저가 커피 브랜드인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아메리카노를 인상했다. 더벤티도 이달부터 가격을 높였다.

캡슐 커피 업체인 네스프레소도 제품 가격을 올렸고, 다음 달부터 매일유업 커피 음료도 인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24 13:26:47 수정 2025-03-24 13:30:37

#스타벅스 , #투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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