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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가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2명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토요일인 22일 오후 3시 3분쯤 강남구 개포동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려 잔디에 불을 붙였다.
주변 잔디로 옮겨붙은 불은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인력 67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잔디와 폐목재 등이 일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을 낸 초등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