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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남자친구, 피부병 옮긴다? 美 의사의 당부

입력 2025-03-27 17:49:45 수정 2025-03-27 17: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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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속 박테리아 때문에 피부병이 옮을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취과 전문의 마이로 피구라 박사는 최근 SNS를 통해 "수염이 있는 사람과 키스하면 감염과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피구라 박사에 따르면 깨끗하지 않은 수염에는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가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 키스할 때 난 상처에 이 균이 침입하면 농가진 같은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농가진은 주로 덥고 습한 여름철,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표재성 피부 감염증이다. 물집과 고름, 딱지 등이 생기는데, 이때 생긴 진물을 손으로 만지거나 수건으로 닦아내면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피부 감염을 예방하려면 남성들이 수염 관리를 잘해야 한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 무네브 샤는 "정기적인 면도가 파트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청결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27 17:49:45 수정 2025-03-27 17:49:45

#수염 , #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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