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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의할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어디에 많을까?

입력 2025-03-28 10:11:25 수정 2025-03-28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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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철 도시락, 김밥 등 배달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배달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균 등 특정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 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하고 독소를 생성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 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28 10:11:25 수정 2025-03-28 10:11:25

#배달 음식 ,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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