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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2장에 1200만원"...한은, '지폐' 팔아 5배 이익 남겼다

입력 2025-04-03 06:20:02 수정 2025-04-03 0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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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만 원권 2장이 붙어 있는 형태인 '연결은행권' 900세트(1세트=2장)를 경매에 부쳐 4억6천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9천만원 가치를 가진 화폐를 팔아 5배가 넘는 수익을 얻은 셈이다.

2일 한은과 조폐공사는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의 빠른 기번호 경매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2장이 1세트인 5만 원권 900세트(1800장)를 판매해 4천6611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모두 산불 피해 복구 등에 기부했다.

빠른 기번호란 연결권 상단에 적힌 일련번호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한은은 5만원권 2장을 자르지 않고 연결한 '연결은행권'을 발행해 일련번호 101번부터 1000번까지(AA9000101A~AA9001000A)를 경매에 내놨다.

첫 경매가 시작된 지난해 10월에는 서버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고, 이에 경매 날짜가 한 차례 늦춰지기도 했다. 이후 11월 재개한 경매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가장 빠른 번호인 '101번'은 최고가 1200만원으로 낙찰됐고, 이어 103번은 410만원, 107번은 360만원, 105번, 106번은 320만원에 낙찰됐다.

두 세트(4장)를 한꺼번에 경매한 회차에선 999~1000번 두 세트(20만원)가 840만원에 낙찰됐고, 899~900번(521만원), 111~112(501만원), 777~778(442만원) 등도 비싼 값에 팔렸다.

한은은 이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지역을 돕는 데 2억원을 냈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 등을 위해 나머지 2억6611만원가량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집행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03 06:20:02 수정 2025-04-03 06:20:02

#한은 , #지폐 , #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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