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인용한다고 밝힌 직후 일부 카카오톡 수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들은 탄핵 인용 판결이 난 오전 11시 22분 직후 메시지 수신·발신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카톡 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톡 앱을 열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 '일시적 현상이거나 네트워크 문제일 수 있으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 등 팝업창이 표시됐고, 대화창에 접속하려 하면 메시지는 뜨지 않고 '대화 내용을 불러오는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12·3 비상계엄 직후에도 카카오는 다음 카페,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리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에도 트래픽 폭증을 우려해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