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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두 번째 메시지 공개..."여러분 곁 지키겠다"

입력 2025-04-06 23:23:10 수정 2025-04-06 2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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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4일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두 번째 메시지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탄핵 심판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온 탄핵 반대 단체 '국민 변호인단'에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십시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파면 선고 이후 두 번째 메시지다. 현재까지 헌재의 파면 결정을 수용한다는 별도의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된 당일인 지난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06 23:23:10 수정 2025-04-06 23:26:10

#윤석열 , #헌법재판소 ,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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