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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56.9%·연장 37.0%...민주 44.8%·국힘 35.7%, 양당 지지도 동반 하락

입력 2025-04-08 05:20:02 수정 2025-04-08 0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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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조기 대선일이 6월 3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국민들이 정권 연장보다 교체를 더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정권 교체 또는 정권 연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정권 교체 선호(56.9%)' 의견이 '정권 연장 선호(37.0%)' 의견보다 높았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6.1%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 여론은 0.2%포인트(p), 정권 연장 여론은 0.8%p 줄어든 수치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전인 지난 2일부터 탄핵 심판 선고 당일까지 진행된 만큼, 질문 내용에 '여당의 정권 연장', '야권의 정권 교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0.9%가 정권 연장을 선호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95.9%가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교체 여론이 47.5%, 정권 연장 여론이 21.2%로 정권 교체를 희망한다는 비율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8%, 국민의힘 35.7%로 확인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5%p, 국민의힘 지지도는 0.4%p 각각 하락했고, 양당 간 격차(9.1%p)는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3%, 진보당 1.2%, 기타 정당 1.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08 05:20:02 수정 2025-04-08 05:20:02

#정권교체 , #민주당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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