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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커피, 여기에도 도움된다

입력 2025-04-08 09:47:10 수정 2025-04-08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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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장내 미생물 중 유익균의 비중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생물학 및 컴퓨터 생명과학과의 니콜라 세가타 교수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에 거주하는 성인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식이 습관과 장내 미생물 간의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의 장에서 '로소니박터 아사카로라이티쿠스(Lawsonibacter asaccharolyticus)'라는 유익균이 대조군과 비교해 최대 8배 더 많이 발견됐다.

해당 장내 유익균이 성장할 때 커피 속 항산화 성분인 ‘퀴닉산(quinic acid)’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퀴닉산은 커피 원두는 물론 사과·블루베리·체리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로, 염증 완화와 산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팀은 "클로로겐산 등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류 성분이 장내 유익균에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효과를 내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면역력 증진과 소화 기능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08 09:47:10 수정 2025-04-08 09:47:10

#연구 결과 , #커피 원두 , #장미생물 , #유익균 , #퀴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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