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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한 반격으로 미국이 9일(현지시간)부터 중국의 모든 제품에 대해 104%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관세 조치를 밝히고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중국의 실수다. 미국은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친다"며 "그것이 (중국에 대한) 104% 관세가 시행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레딧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미국과) 협상하길 원한다고 믿는다"며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협상을 위해 연락할 경우 대통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할(gracious)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인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10% + 1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9일부터 34%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해당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