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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일 '벚꽃 도로' 3곳을 추천했다.
여주, 광주, 가평에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연과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먼저 여주시 흥천면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을 따라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7.5㎞ 구간에 조성돼 있다. 남한강을 끼고 도는 이 벚꽃길은 강변과 어우러져 잔잔한 봄 정취를 더한다.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14㎞ 구간에 펼쳐져 있다.
팔당호의 호반 풍경과 벚꽃이 인상적이며,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의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길게 늘어져 산책과 드라이브를 겸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많다.
'가평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을 따라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4.5㎞ 구간이다.
북한강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드리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과 연계한 관광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도는 올해 이들 벚꽃 도로를 포함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연계한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관광도로'를 발굴하고 지정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