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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울경 공약 발표하며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는…"

입력 2025-04-14 11:58:06 수정 2025-04-14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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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3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에 관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부울경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한 대행이 국정은 잘 숙지하고 있겠지만,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세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됐을 것으로 보여 이번 대선에 나서기는 여러 가지로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이 탄생할 수도 있는데 국민이 연이어 검사 정권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권 대선 후보는 탄핵에 찬성한 후보와 반대한 후보로 나뉘는데, 탄핵에 찬성한 국민이 훨씬 많기 때문에 탄핵에 찬성한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면서 "처음부터 탄핵에 찬성한 제가 여권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본선에서 승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부울경 공약발표에서 안 의원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글로벌 해양산업과 첨단 제조 혁신지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먼저 부울경에 초국가 해양경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는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과 해외 금융회사 유치를 이뤄내 해양 금융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은 지 40년이 넘은 사직야구장을 미래형 야구장으로 신속하게 재건축해 야구장 일대를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공약했다.

울산과 경남 거제에는 친환경 조선·해양플랜트 단지를, 경남 창원·사천에는 방산·항공우주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창원∼김해를 잇는 동남권 GTX를 신설하고, 광역도로와 철도를 확장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가덕 신공항 주변에 비즈니스와 물류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14 11:58:06 수정 2025-04-14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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