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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시진핑 자료실' 폐쇄해야...국익·국민이 퍼스트(first)"

입력 2025-04-15 17:58:09 수정 2025-04-15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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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자료실 폐쇄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정문 앞에서 '서울대 트루스포럼'(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에 역대 대통령 자료실이 하나도 없다"며 "시진핑 자료실만 있다는 건 바로 중국의 샤프 파워(Sharp power)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샤프 파워란 한 국가가 대상 국가의 정치 체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작적인 외교정책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나 의원은 "현재 중국공산당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 개인을 위한 자료실이 대학의 심장부인 중앙도서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과 국민들은 깊은 의문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제는 국익 퍼스트(first), 국민 퍼스트가 돼야 한다"며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이 먼저이고 국익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시진핑 자료실은 2014년 시진핑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당시 도서를 기증해 개설된 공간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15 17:58:09 수정 2025-04-15 17:58:09

#나경원 ,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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