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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사퇴하고 김문수 캠프로"...한덕수 출마 촉구한 박수영, 어떤 계획?

입력 2025-04-16 12:05:16 수정 2025-04-16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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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마은혁 임명 반대' 단식농성 하는 박수영 의원 /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16일 김문수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하며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는 필승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에서 "당직을 다 사퇴하고 김 후보 캠프로 간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부지사를 맡았던 박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며 지지세 규합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경선 후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로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계획인가'라고 묻자 "그게 대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고 필승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명태균 의혹' 같은 리스크 없는 깨끗한 사람"이라며 "내가 가서 두 사람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김 후보를 1등으로 만들어 내야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도 "박 의원의 구상이 맞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한 대행이 출마하면 당연히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김 후보 캠프에서 열린 지지 선언 기자회견 및 비공개 면담에서 "김 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하며 보수의 가치를 대변해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은 박 의원 외에도 엄태영(조직총괄본부장), 김선교(특보단장), 인요한(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 의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16 12:05:16 수정 2025-04-16 12:05:16

#김문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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